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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용한 정보

월세가 나을까 전세가 나을까, 진짜 계산해봤더니?

by sk9028 2025. 6. 2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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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세냐 전세냐, 진짜 계산해봤더니

"생각보다 다르게 나왔습니다"

“요즘 전세도 불안하고,
월세가 낫지 않을까?”
“아니야, 전세가 돈 아끼는 방법이지.”

10년 넘게 반복되는 논쟁.
하지만 내가 실제로 살아갈 집을 정하는 문제라면
그냥 감으로 판단할 수 없죠.

오늘은 제가 실제로 월세와 전세 조건을 놓고 계산해본 결과를 바탕으로,
단순한 비용 비교를 넘어
진짜 중요한 판단 포인트를 정리해드릴게요.


📌 비교 조건 세팅 (2025년 현실 기준)

서울 기준, 보증금 1억에

  • 전세: 2억 원
  • 월세: 보증금 1억 + 월세 80만 원
  • 동일 평수, 동일 위치, 동일 관리비 조건

💰 1년 거주 시 실제 비용 비교

🔹 전세 (2억 원 / 대출 없음 가정)

  • 전세보증금 2억 원 필요
  • 월세 없음
  • 관리비 제외 시 고정 주거비 0원
  • 이자 수익 기회 상실

👉 1년간 지출 = 0원 (단, 기회비용 존재)

🔹 월세 (보증금 1억 + 월세 80만 원)

  • 초기 보증금 1억
  • 월세 80만 원 × 12개월 = 960만 원
  • 관리비는 동일하므로 제외

👉 1년간 실지출 = 960만 원


💡 놓치기 쉬운 포인트 ①

“기회비용”을 넣으면 전세도 공짜가 아니다

전세금 2억 원을 그냥 넣어두면
그 돈이 놀고 있는 셈이에요.

반대로, 월세를 선택하면
남은 1억 원으로 투자를 하거나
기회비용을 활용할 수 있죠.

예를 들어,
연 5% 수익률의 안정형 상품(예: MMF, ETF 등)에 투자 시
👉 2억 × 5% = 연 1,000만 원 수익 발생 가능

즉, 전세는
**“월세 대신 이자 수익을 포기하고 집에 넣는 구조”**입니다.


💡 놓치기 쉬운 포인트 ②

“대출이자”가 있으면 전세가 더 비쌉니다

요즘 전세도 2억 중 1억은 전세대출 받는 경우 많습니다.
전세대출 이자가 4%라면?

👉 1억 × 4% = 연 400만 원 이자
→ 한 달 기준 약 33만 원

이럴 경우
사실상 **‘월세 33만 원짜리 전세’**에 사는 것과 같습니다.


💡 놓치기 쉬운 포인트 ③

이사/정착 주기 & 유동성에 따라 달라진다

항목전세월세
목돈 유무 2억 이상 필요 1억 보증금 + 매월 현금 필요
현금 유동성 낮음 높음
재테크 활용도 제한적 여유 자금 활용 가능
이사 안정성 계약기간 내 안정 단기 계약 흔함
이자/기회비용 부담 간접적(수익 기회 상실) 직접적(매달 월세 지출)
 

✍️ 진짜 결론: “자산 규모와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”

  1. 자산이 3억 이상이고
     📌 이자 수익보다 안정적 거주가 중요하다면 → 전세가 유리
  2. 자산이 1~2억 수준이고
     📌 유동성을 확보하며 투자도 고려한다면 → 월세+투자 병행이 유리
  3. 당장 이사 예정이거나 단기 거주자라면 → 월세가 덜 번거롭고 합리적

✨ 한 문장 요약

“전세는 집에 돈을 넣는 투자,
월세는 자유를 사는 비용이다.”

‘어느 쪽이 무조건 낫다’는 정답은 없어요.
내 자산 상황, 거주 기간, 재테크 스타일에 따라
전혀 다른 판단이 필요합니다.

다만 확실한 건,
이런 숫자와 구조를 이해하고 나면
더 이상 월세가 아깝다는 생각은 줄어든다는 것.
이제는 ‘똑똑한 월세’도 전략이 되는 시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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